(회고)2023년 회고

올해는 무엇을 했고, 어떤 것을 얻었는지 나열함으로써 한 해를 돌아보려 합니다.

23년 역시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이 성장했으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2월, 길벗 출판사 멘토링 시작

우연히 예전에 활동했던 개발 동아리를 통해서 멘토링을 지원했고,

코딩 자율학습 <나도 코딩의 파이썬 입문> 멘토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학습 가이드를 만들었어요.

많은 분들이 예전에 제가 똑같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겪고 있더라고요.

과거의 저를 도와주는 마음으로 열심히 답변을 달았습니다.

이때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파이썬뿐만 아니라, C, HTML+JS, 스프링 부트까지

모두 멘토 및 튜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3월, 채널톡 입사

호감이 있었던 회사였는데, 우연히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고

• 1월 말 지원
• 2월 중순 코딩 테스트
• 2월 말 1차 인터뷰
• 3월 초 합격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차 인터뷰를 보지 않고 합격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고, 부담도 많이 되었어요.

 

 

4월, 첫 TF 진행

회사 내에서 쓰는 서버 하나를 혼자 리팩토링 했어요. (물론 리뷰어는 여러 분 계셨습니다)

Go로 작성된 서버였는데,

• Echo → Gin
• DI 라이브러리 fx 사용
• 요청 모델, 응답 모델 변경

등의 작업을 약 3개월 간 진행했어요.

diff는 대략 4200줄 정도였네요!

중간에 에러가 하나 있었는데, 운영환경에서 밖에 잡을 수 없는 에러여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6월, 팀 이동

온보딩이 끝나고 연동 팀으로 배치가 되었어요.

커머스 사, 메신저 사들을 연동하는 팀으로 현재는 커머스 사 관련 일을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문’이 제 주요 도메인이 된 거 같아요.

 

 

10월, 두 번째 TF 진행

첫 번째 TF는 사내에서만 사용하는 거라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적었다면,

두 번째 TF는 큰 고객사들의 니즈로 진행되는 거라 부담감이 꽤 컸어요.

외부 커머스 연동이었고, 10월에 시작해서 12월 초에 정상적으로 릴리즈 되었어요.

첫 프로젝트 리딩이라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23년에 더 나아진 것.

• 22년보다 코딩 잘 해짐.
• 고정적 수입으로 먹고 살 수 있게 됨.

 

 

23년에 더 못해진 것.

• 운동 횟수가 절망적으로 줄어서 잔병치레를 자주 함.
•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무너짐

 

24년엔 더 나아진 것에 3개 이상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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