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2021년 회고

2021년에는 개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큼직한 일들로 회고를 해볼까 한다.

코드숨, 스프링 1기 수강

어쩌면 나의 2021년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코드숨을 수강하기 전까지만 해도 나는 '스프링'에 대해서 들어본 적도 없었다.
수강전에 나는 C, Java, python 을 알고 자료구조를 어렴풋이 공부한 정도였다.
위 언어들은 학교에서 내어주는 과제를 할 정도의 수준이었고, 자료구조는 계절학기에 속성으로 끝낸 부작용으로
머릿속에 남아있지를 않았다.
이러한 상태에서 나는 코드숨을 수강하게 되었고, 비록 마지막 프로젝트는 프론트 능력의 부족으로 완성시키지 못했지만
어찌저찌 완주까지 성공할 수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백준,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꾸준히 풀기 시작했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special thanks to codesoom

 

 

첫 코딩 테스트, 네이버

생에 첫 네이버 코딩테스트를 치뤘다.
6문제 중에 2문제를 풀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에 2문제를 푼 것도 거의 기적...
C 기초를 탄탄하게 해서 그런지 C++을 단기간에 익힐 수 있었고,
최대한 많은 백준,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풀면서 준비했던 것 같다.
당시에 풀었던 문제 수준은 실버 4,5 수준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실력으로 어떻게 코테에서 문제를 풀었나 싶기도 하다.
이 때 이후로 1일 1커밋에 대한 의지가 불타오르지 않았나 싶다.

M1 macbook air 구입

m1 맥을 구입하기 얼마전 2020 맥북프로 16,512(기본형+램업글)를 중고로 샀었다.
직전에 2015 맥북프로를 사용하고 있어서 발열이나, 소음 측면에서 개선되었으리라 생각하고 구매를 했음에도
만족스럽지 못한 성능을 내주어서 바로 m1에 도전했고, 결과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첫 ARM64 노트북이었지만, 애플의 로제타는 성공적이었고,
1년이 지난 지금 소프트웨어 대부분이 m1을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에 전혀 무리가 없다.
휴대성이며 성능이며 모두 만족한다.

잔디 키우기

위 사진은 2020년의 내 잔디이다.
얼마나 척박한가!
저 커밋 마저도 학교 수업...ㅋㅋㅋㅋ
반면 2021년의 잔디는

풍성하게 자란것을 알 수 있다.
중간중간에 빈 것은 시험기간이거나, 잠깐 나태해져서...
8주 연속 커밋이 잠깐 깨지고 다시 정신차려서 연속해서 커밋했지만 개강을 이기지는 못했다.
2022년에도 잔디 열심히 키워야지

DDD 프로젝트 참여

내 인생 가장 큰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다.
뭣도 모르고 참여한 프로젝트에서 많은걸 얻어가서 참여에 후회는 없다.
다만 좀 더 공부를 많이 한 상태에서 참여했으면 결과가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문서화는 어떻게 하는가, 목표는 어떻게 설정하는가, 소통은 어떻게 하는가 등
다양한 것을 배울 수 있었다.
special thanks to 윤석님

코드 컴플리트 스터디 참여

DDD 스터디를 통해서 또 한 번 나의 부족함을 느끼고 스터디에 참여했다.
(사실 처음에는 '누가' 같이 하자고 해서 신청헀는데, 그 '누구'는 탈주...)
어떤게 좋은 루틴인지, 변수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떤게 좋은 소프트웨어 인지, 성능은 무엇인지 등
개발에 필요한 다방면의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아직까지 2-3주간의 학습기간이 남았기 때문에 스터디가 끝나고 회고를 통해서
더 자세한 얘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

UMC 그리고 팀 프로젝트

CMC 산하에 있는 UMC 수익형 앱 런칭 동아리에 들어갔다.
남들보다 조금 더 스프링을 알아서 어떻게 운영진도 맡게 되었고(아무것도 안 한거 같지만...ㅜㅜ)
덕분에 지금 PM, 백엔드로 팀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한창 진행중이기 때문에 신경쓸일이 많고, 팀원도 점점 생기고 있기 때문에 부담감이 생긴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고, 무리없이 과정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
(miro 아주 잘 사용 중이다.)

덤으로

학교공부도 열심히 했다.

 

마무리

2022년은 2021년 보다 더 나은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