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Facts(한 것)

2.Findings(배운 것)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알고리즘 수업 퀴즈를 풀었다.

프림 알고리즘에서의 트리에 노드 삽입 순서와 크루스 칼 알고리즘의 cut property에 대해서 문제가 나왔다.

다행히도 열심히 복습해서인지 다 맞은 것 같다.

파이썬을 책을 보며 복습하고 있다.

기본적인 입출력부터, 튜플, 리스트 등 기본적인 문법부터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하나하나 다 파이썬으로 작성해볼 생각이다.

프림 알고리즘의 동작 방식이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간선들의 우선순위를 고려한 실행방식,

하나는 노드들의 weight를 고려한 실행방식이 있다.

전자는 lazy version, 후자는 eager version이라고 부른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과제를 벼락치기(?) 하고 있다.

남들이 보기엔 벼락치기처럼 보일지 몰라도,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과제를 하기 며칠 전 부터 관련 자료들을 찾아보고, 머리에 넣으며

머리에 넣은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기를 반복하고

마지막 날에 그 정리된 내용을 쏟아내는 것뿐.

완성도는 높지만, 정신적인 측면에서 상당히 해롭다.

언젠가 그런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이렇게 벼락치기를 할 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죽는다'가 아니라

'오늘에는 해야 내가 살겠구나'라는 마음으로 그 데드라인을 좀 앞당기라고.

오늘 과제와 운동 사이에 어떤 걸 해야 하나 고민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가지 않으면 과제에 대한 부담이 줄어서 당장은 좋겠지만

이러한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되다 보면 결국 과제는 성공해도 인생은 실패할지도 모른다고...

그럼에도 과제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슬프면서, 할 일이 있다는 것에 한편으로 감사하다.